메디아크는 희년의료공제회와 외국인 근로자 AI 다국어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희년의료공제회의 의료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메디아크가 AI 다국어 의료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마련됐다.
메디아크의 심토미는 환자로부터 사전문진을 시행하고 의료진의 전자의무기록 작성을 보조하는 서비스로, 현재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네팔어 등 8개 언어가 제공되며 서비스 지원 언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메디아크의 심토미케어는 환자의 사전 문진 결과 데이터를 전자의무기록을 위한 의료용어로 변환해 의료진에게 자동 전달한다. 진료에 활용하면 평균 진료시간을 60% 이상 단축 할 수 있다.
이찬형 메디아크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헌용 희년의료공제회 이사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메디아크는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 있으며, 작년부터 도시 단위의 대규모 실증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희년의료공제회는 제도권 내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민간의료보험제도로, 1993년부터 무료 진료소를 운영해 매년 봄과 가을에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