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TGV 반도체 유리기판 시제품 개발…내년 하반기 양산

제이앤티씨는 반도체 유리기판(TGV) 시제품을 개발했다.
제이앤티씨는 반도체 유리기판(TGV) 시제품을 개발했다.

제이앤티씨는 유리관통전극(TGV)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유리기판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제품 생산공정은 '홀 가공→홀 형성→씨드(Seed) 형성→도금→연마' 순으로 이뤄진다.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 반도체 후공정 업체(OSAT)에 공급을 논의 중이다.

제이앤티씨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판매할 예정이다.

데모 생산라인은 3분기 내 베트남 3공장에 구축할 계획으로 핵심 설비 발주를 진행한 상태다. 양산을 위한 생산라인은 베트남 4공장에 구축할 예정이다.

조남혁 제이앤티씨 사장은 “기존 강화유리 전문기업에서 세계적인 유리소재기업으로 퀀텀점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며 “반도체용 유리기판 양산을 위해 글로벌 영업망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