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론은 3~5월(회계연도 3분기) 68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분기 대비 약 17% 증가했다. 순이익은 3억3200만달러로, 주당 순이익 0.62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실적은 월가 매출 예상치 66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도 시장 전망 0.51달러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6~8월 분기 매출로 7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당 순이익은 1.08달러를 내다봤다. 월가 전망치인 매출 76억달러, 주당순이익 1.05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산자이 메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사업을 강조하며 “AI 관련 제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데이터 센터 사업이 50% 성장했다”며 “ 데이터 센터 제품에 대한 강력한 AI 수요로 우리의 첨단 공정에 대한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AI 칩에 필요한 마이크론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내년까지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