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정보, 22억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

KOC 파트너스, 글로벌 IoT 기업 아카라라이프 투자 참여…누적 투자유치 30억 돌파
이윤곤 대표 “재원과 전략적 파트너 동시 확보…더 나은 주거 경험 제공해 성장 속도 높일 것”
한국주택정보, 22억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

비아파트 관리 자동화 SaaS 서비스 '관리비책' 운영사 한국주택정보가 22억원 규모 프리 A 시리즈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KOC파트너스(KAIST One Club Partners)를 비롯해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기업 아카라라이프가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로 참여했다. 프리 A 시리즈까지 한국주택정보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주택정보는 확보한 재원을 기반으로 AIoT(인공지능 결합형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AI 기술과 자체 데이터를 '관리비책' 플랫폼에 적용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시장 선두 플랫폼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국주택정보의 주주로 참여한 아카라라이프는 스마트허브, 센서, 조명, 도어락 등 다양한 IoT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이다. 삼성 SmartThings, 애플 HomeKit, 구글 Assistant, LG ThinQ, 네이버 Clova, 아마존 Alexa 등 다양한 스마트홈 및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공식 지원하는 등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제안, 공간 구축 및 보안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윤곤 한국주택정보 대표는 “투자 혹한기 속에서 한국주택정보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으며 프리A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게 되어 기쁘다. 투자 금액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리딩 기업 IoT 아카라 생태계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도 향후 자사 성장 전략에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문제에 집중해 주거의 모든 순간에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 구성원이 총력을 다하며 성장의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주택정보는 근본적인 주거 문제 해결을 기반으로 핀테크뿐 아니라 건물 에너지 비즈니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서비스의 관리비 트랜잭션을 바탕으로 신한퓨쳐스랩 은행 협업 트랙에 최종 선발됐으며,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에서 지오테크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