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70%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 세계 사업장 기준이며, 미국 내 전력 소비는 모두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어플라이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회사는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 물류 서비스 센터에 텍사스 중부 최대 규모인 옥상 태양광 패널을 시운전했다고 부연했다. 예상 연간 전력 생산량은 820만kWh로, 11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어플라이드는 주요 고객, 공급업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반도체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탄소 배출 감축목표(2030 스콥 1·2·3)는 SBTi(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인증을 획득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카탈라이즈' 첫 번째 기업 스폰서다. 또 반도체 업계 탈탄소화를 위해 출범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창립 회원이자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회장 겸 CEO는 “어플라이드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서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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