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해외로밍 요금제 혜택을 강화한다.
KT는 내달 18일까지 로밍 상품 '로밍 데이터 함께ON' 가입 고객에게 티빙 베이직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는 로밍 데이터를 최대 3GB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로밍 데이터 함께ON 아시아·미주 상품에 가입하면 3만3000원(4GB), 4만4000원(8GB), 6만6000원(12GB) 상품에 각각 1GB, 2GB, 3GB를 추가 제공한다.
KT는 앞서 '로밍 데이터 함께ON' 요금제를 개편, 본인 포함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도록 했다.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26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로밍 관련 매출도 늘고 있다. KT 로밍 이용자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올해 5월 기준 약 35% 증가했다.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도 기존 50%에서 75%까지 확대됐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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