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해 민간 우주 수송 시대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은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를 비롯해 정훈 연구개발본부장, 김찬중 경영지원본부장 등 임직원과 상장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상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을 발사체 생산능력 확대 위한 설비 확충, 발사체 경량화 및 재사용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중 발사 운용을 위한 양산 기반 확충과 사업 분야 확장 기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해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첫 상장사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조기 시장진출을 목표로 우주발사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고객중심 안정적 발사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우주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지난달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150.7대 1 경쟁률과 청약증거금 약 8조2836억원을 기록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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