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채용 면접관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기업·조직에 최적화된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한국면접관협회(회장 권혁근, 이하 협회)가 지난 1일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경일 교수(아주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서울대 심리학과), 하영목 커리어코치협회 박사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300여명의 면접관이 협회에 참가, 협업과 교류를 통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
현재 공공기관의 채용 과정은 2014년부터 시행하는 채용절차법에 따라 공공기관과 공기업부터 사기업까지 직원 채용 시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고 있다.
면접 때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는 이유는 공정 채용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욕구가 확산하고 있고 채용 면접관의 수준이 기업의 수준으로 인식되어 기업의 '고용 브랜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면접관의 역량이 기업과 조직의 역량이고 조직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다는인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협회는 한국부동산원, 인천교통공사, 석유관리원, 보건의료연구원,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공공기관 채용에 협회 소속의 면접관들을 파견하고 있다. 일반 민간기업에도 전문면접관을 보내고 있다.
권혁근 한국면접관협회장 “면접관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인재 선발에 이바지함으로써 기업과 조직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협회를 설립했다”라며 “전문면접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는 만큼 전문적인 소양을 가진 전문면접관의 육성과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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