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동반위에서 '유통산업 협력사 ESG 공동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유통산업은 하나의 협력사가 다수 대기업과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대기업 ESG 정보 요구에 중복 대응해 협력사 부담이 크다. 이에 동반위와 대한상의는 유통 대기업들이 공통 ESG 지표를 활용해 협력사 ESG 수준을 향상시키고, 플랫폼을 통해 협력사 ESG 정보를 공유해 협력사 중복 대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통업계 ESG 인식개선을 위해 협력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유통산업 ESG 네트워크를 운영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업계 ESG 현황과 문제점,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협력사 ESG 공동 지원사업 추진성과와 ESG 실태조사 정보들을 종합해 유통산업 공급망 ESG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포럼과 세미나도 개최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