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형 스타트업 발굴 'C-Star Awards 2024' 개최…유니콘의 모든 여정 함께 한다

천안시는 오는 10월까지 미래 유니콘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 'C-스타 어워즈(C-Star Awards) 2024'를 진행한다.
천안시는 오는 10월까지 미래 유니콘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 'C-스타 어워즈(C-Star Awards) 2024'를 진행한다.

천안시는 오는 10월까지 미래 유니콘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 'C-스타 어워즈(C-Star Awards) 2024'를 열고 천안형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발굴한 3~4개 스타트업은 총 2억원의 상금과 글로벌 창업보육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의 지원받는다.

'C-스타'는 천안(Cheonan)의 스타트업에 도전(Challenge)하는 기회(Chance)와 네트워크 연결(Connect)을 통해 스타트업의 별(Star)이 되는 유망 기업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2월 'C-스타' 신생 벤처기업 8곳을 선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등 스타트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타트업, 천안과 함께하는 유니콘의 길(Startup, Unicorn Ways With Cheonan)'이란 구호를 내걸고 유망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전국 투자 홍보(IR) 경진대회, 글로벌 진출 지원, 투자·구매 상담회, 콘퍼런스 등을 진행한다.

전국 IR 경진대회는 전국 유망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회차별 경진대회 등 검증을 거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단계별 멘토링·기술 공유로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14일까지 스타트업 전문투자자 연결 플랫폼인 '넥스트유니콘' 누리집을 통해 스타트업 40개 사를 모집한 후 예선·본선을 거쳐 10개 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10곳은 기술 향상을 위한 해당 분야 전문가의 투자유치 교육과 1대1 심층 멘토링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후 선정된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10~11일 열리는 'C-스타 어워즈 2024 콘퍼런스'에 참가해 창업기획자(AC)와 벤처캐피털(VC) 대상으로 아이템 홍보, 투자심사 등 결선을 치른다. 최종 선정된 4개 사는 총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세계 최대 창업보육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와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안시는 기초 지자체 중 처음으로 플러그앤플레이와 글로벌 멘토링, 워크숍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천안 스타트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오는 12일까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누리집 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 포털인 'K-스타트업'을 통해 천안시에 있는 7년 이내 창업 기업을 모집한다. 서면 평가와 'C-스타 어워즈 2024 콘퍼런스'를 통해 최종 3개 사를 결정한다.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3개 사는 1000여 명의 해외 투자사와 유망기업이 모이는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본사 서밋에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전 일정을 지원한다.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본사 오피스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C-스타 어워즈 2024 콘퍼런스'에서 열리는 투자·구매 상담회는 참가 스타트업에 비즈니스 판로 개척, 네트워크 구축,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콘퍼런스에선 스타트업 관련 유명 인사가 강사로 나서 인사이트 및 최신 경향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업에 관심 있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천안에서 꿈을 찾고 정주하기를 바란다”라며 “천안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