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은 여름방학을 맞아 총 43개 디지털새싹 운영기관과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어제의 경험, 오늘의 배움! 디지털새싹과 함께 성장하는 신나는 여름방학'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추진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흥미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권역별 228개 프로그램을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인천은 '메타버스로 상상하는 새로운 세상', 경기는 '메타버스로 그리는 즐거운 세상', 강원·충청은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경상은 '인공지능이 만드는 깨끗한 세상' 그리고 호남·제주는 '데이터로 알아보는 지속가능한 세상'이라는 권역별 테마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추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를 테마로 하는 서울·인천, 경기지역은 '3D 메타버스로 새로운 행성발견' '마인크래프트로 만드는 나만의 스마트융합 시티' '로블록스: 나도 이제 게임 개발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블록스, 제페토 등 메타버스에 친숙한 아이들은 이를 통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한층 더 이해하고, 메타버스 개발자, 디지털 트윈 전문가 등 관련 직업에 대해 꿈을 키울 수 있다.
'인공지능'을 테마로 하는 강원·충청, 경상지역은 '환경을 지키는 히어로' '지구사랑 AI 분리수거함' '인공지능과 모여라, 동물의 숲!'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동식물 보호 캠페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 깊숙이 자리잡은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아이들이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과 환경 의식을 동시에 키우는 유익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호남·제주 지역은 '데이터'를 테마로 해 '새로운 지구를 찾아서: AI 행성 탐사 로봇 만들기' '내 손으로 만드는 미래의 정원' '데이터 분석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미션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봇, 미래정원 등 쉽게 흥미를 갖을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다양한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 등을 익히며 아이들에게 데이터 분야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이들이 생성형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기술 기반 문제해결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국단위 캠프형 프로그램 '2024 CODE 챌린지데이' 를 개최한다.
'2024 CODE 챌린지데이'는 디지털새싹 맞춤형 AI가 제안한 주제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을 찾아보고 해결하는 해커톤 형식 프로그램으로,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창의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조율래 이사장은 “43개 기관과 함께하는 디지털새싹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찾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약 51만명의 학생이 참여한 디지털새싹은 지난 '22년 겨울방학 이후부터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AI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디지털 신기술 체험과 교육기회를 제공하였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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