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기후동행카드 '8호선 별내선'·'4호선 진접선' 승하차 가능…남양주-서울 출퇴근 여건 개선

기후동행카드
기후동행카드

내달부터 기후동행카드를 8호선 전 구간과 4호선 진접선 3개 역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남양주시민들의 서울로의 출퇴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4일 남양주시와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8월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 노선을 8호선 별내선 6개역(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과 4호선 진접선 3개역(별내별가람, 오남, 진접)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적용 시기는 오는 8월 중으로 예정된 8호선 별내선 개통일에 맞춰질 예정이다.

이번 이용 노선 연장으로 남양주시-구리시-서울시-성남시 4개 도시를 연결하는 8호선은 별내선 6개 역을 포함해 24개 전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후동행카드 '하차'만 가능했던 4호선 연장구간 진접선 3개 역에도 승하차가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남양주에 위치한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13개 역사에 대해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를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더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혁신을 통해 다양한 교통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