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에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미어캣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등 8개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 전자신문, 더게임스데일리가 주최하는 '2024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에 일반·기능성·인디 등 3개 부문 8개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게임 프론티어부문을 수상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웹툰 원작을 완성도 높게 구현한 게임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했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고전 명작 게임을 현대적으로 부활시켜 원작 팬 만족도를 높이고 K게임 IP가 지닌 확장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귀여운 '볼따구'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트릭컬 리바이브는 독자적 팬덤을 형성하며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게임이 주는 재미와 함께 교육, 인식개선,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는 기능성게임 부문은 링고애니 '첫 한글놀이', 매직빈게임즈 '에코빌리지'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독창적인 게임성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인디게임부문은 데카트리게임즈 '편집장', 버프스튜디오 '스켈앤디펜스', 후추게임스튜디오 '우산 금지'가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흥행에 성공한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는 상반기 우수게임 후보로 응모했으나, 기업공개(IPO) 준비 일정으로 접수를 취소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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