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경수진이 개인 유튜브를 열고 '취미부자'로서의 일상소통을 시작한다.
5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수진이 최근 개인 유튜브 '만취 경수진'을 열고, 콘텐츠 크리에이터 행보를 병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채널명 '만취'는 '만 개의 취미'와 '만 개의 취향'을 줄인 말로, 경수진이 취미와 취향을 찾아 떠나는 과정의 즐거움을 팬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다.
첫 공개된 콘텐츠 역시 약 6년간 탑승한 개인 차량 '레츠'와 함께 등산을 즐기면서 소통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는 '나 혼자 산다'에서 보였던 취미부자 매력 이면에 다양한 경수진의 삶 이야기가 유튜브를 통해 비쳐질 것을 기대케 한다.
경수진은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대본대로 움직이기만 했었는데, 내 생활을 완전히 보여주는 걸 혼자 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이 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생각보다는 삶을 보여주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모니터라고 생각하고 진짜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새로운 활동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이어 “도파민이 아닌 'NO파민'으로 힐링이 되는 방송 그리고 결과보다는 무언가를 해나가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담고 싶다”고 유튜버 꿈나무로서의 포부도 드러냈다.
한편 '만취 경수진'은 매주 금요일 새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