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다양한 신작 정보를 공개하며 하반기 출시 라인업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부터 신작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스톰게이트' 미디어 간담회와 e스포츠 파트너 랜파티를 개최하고 인게임 캐릭터 신규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 인게임 영상을 공개하고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전 프로젝트V)'의 정보를 하나씩 공개하는 등 개발 자회사와 다장르 신작을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톰게이트는 해외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PC 온라인 RTS 게임이다. 스톰게이트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의 첫 협업 신작으로 전통적인 RTS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RTS 장르에 익숙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신규 영상이 공개된 패스 오브 엑자일2, 인게임 스크린샷이 공개된 발할라 서바이벌 등 개발 자회사 및 카카오게임즈의 다장르 신작은 하반기 글로벌로 향한다.
'가디스오더'는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팀이 모인 픽셀트라이브 신작이다. 도트 그래픽 기반 액션 RPG '가디스오더'는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연계 공격 및 협동기를 발동하는 등 수동 조작을 통한 강렬한 액션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아울러 담아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IP와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를 합해 준비 중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2 핵앤슬래시 특유의 쾌감 및 액션, 방대한 빌드 등 전작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하반기 출시 준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 외에도 '아키에이지 2', '크로노 오디세이' 등 PC·콘솔 기반 기대작 서비스 준비를 이어가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신작 RTS 게임 스톰게이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며 “자체 보유한 IP 확장 및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뿐 아니라 다각화된 플랫폼, 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