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김성기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부부가 헤피브레인연구기금을 조성하고 3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해피브레인연구기금은 핵심과학연구 분야 중 하나인 뇌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연구기금으로 2030년까지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N센터에서 개최된 해피브레인연구기금 전달식에는 기부자인 김성기 교수와 부인 김현자 여사,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주영수 학교법인 성균관대학 상임이사, 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본 연구기금을 통해 뇌과학분야 난제 해결은 물론, 정서 불안과 우울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등 최근 중요성이 커지는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연구 및 상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유지범 총장은 “뇌 기능 임상연구 선구자인 김 교수가 후학을 위해 연구기금을 조성했다는 점이 더욱 뜻깊다”며 “최고의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대학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