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가 1년여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엔씨소프트 퍼즈업 아미토이 운영진은 10일 게임 내 공지사항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즈업 아미토이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한 넥스트 시리즈(차기작) 개발에 집중이 필요해 8월 28일부로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퍼즈업 아미토이는 엔씨소프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에 등장하는 봉제 인형 캐릭터 '아미토이'를 소재로 제작한 매치3 퍼즐 게임이다. 퍼즈업 아미토이 출시 이후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 세븐일레븐 등 협업으로 게임을 홍보했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대표작 리니지 시리즈 부진으로 실적이 급락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전사적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에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를 폐업하기로 하고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H3' 등 서비스를 종료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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