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방문을 일정을 마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워싱턴DC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10∼11일 이틀간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일본을 비롯한 10여개국 정상과 양자회담, 나토 사무총장 접견,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회담,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에 경고하고 원전과 방산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8~9일 이틀동안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꼽히는 태평양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동포 간담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29년만에 미군의 권역별 통합전투사령부 중 규모와 군사적 중요성이 가장 큰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를 확인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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