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씨젠의 IT 서비스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씨젠의 IT 시스템 운영·IT 전략 등 IT아웃소싱(ITO) 서비스로 업무 고도화를 지원한다.
씨젠은 유전자 분석으로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 시약을 개발, 제조하는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 기업이다.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 7개 해외법인을 보유했다. 씨젠은 한국을 비롯해 주요 해외법인 간 업무를 유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IT 업무 역량 선진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현재 구축된 씨젠의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IT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는 등 씨젠의 DX 파트너로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글로벌 표준 시스템 운영으로 이탈리아, 독일 등 주요 해외 법인들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구매, 제조, 판매, 재무관리 등의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씨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시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한 품질관리, 장애 예방, IT 전략 컨설팅 등 선진화된 ITO 체계 구축으로 IT 서비스 품질까지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 수주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IT 기획 능력을 보유했고, 안정적인 IT서비스를 운영해왔다는 점을 인정 받은 결과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한국콜마 등 바이오산업 분야 대내외 기업의 ITO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CJ웰케어, CJ피드앤케어의 글로벌 ITO도 담당하고 있다.
전인희 CJ올리브네트웍스 Next ERP 담당은 “씨젠의 ITO 사업 수주는 당사가 보유한 바이오산업 분야의 오랜 경험과 글로벌 IT 운영 전략이 고객에게 큰 신뢰를 주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씨젠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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