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미래융합인재발굴SW챌린지' 성료…총 11개팀 수상

재단법인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이헌수)는 최근 재단 유니버스룸에서 우수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융합인재 발굴 SW챌린지를 열었다.

SW챌린지 행사는 SW 개발에 관심이 있는 만 15세 이상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회다. 국내 SW 인재를 발굴해 SW 교육 저변확대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경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주관했다.

이헌수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왼쪽 첫 번째)과 미래융합인재 발굴 SW챌린지에서 대상을 받은 '튠레이더팀' .
이헌수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왼쪽 첫 번째)과 미래융합인재 발굴 SW챌린지에서 대상을 받은 '튠레이더팀' .

지난 6월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전국에서 총 67개팀, 300여 명이 참가했다. 자유주제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서류심사를 통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다. 예선 참가자 중 최종 본선에는 11개팀이 진출했다.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분야는 최근 기술 동향에 맞게 인공지능(AI·40%), 웹서비스(15%), 빅데이터(12%), 사이버보안(10%) 순으로 나타났다.

본선 진출팀은 11일 아이디어 발표부터 구현까지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총 4시간에 걸친 엄정한 평가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8팀이 확정됐다.

대상은 '튠레이더팀'(황해솔·박성준·이혜빈)이 차지했다. 이 팀은 AI기반 오디오북 제작 서비스를 주제로 등장인물에 맞는 개별 음성을 자동으로 생성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오디오북을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최근 재단 유니버스룸에서 우수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융합인재 발굴 SW챌린지를 개최했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최근 재단 유니버스룸에서 우수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융합인재 발굴 SW챌린지를 개최했다.

황해솔 튠레이더팀 팀장은 “준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뭉쳐 좋은 주제로 잘 준비할 수 있었다”며 “더욱 고도화된 기술로 비용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인들에게 우리 제품을 제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외 최우수상에는 '타임리스팀(최이현·임호성·오진균)', '길 위의 친구들팀(김종혁, 김민정·김나연·오정훈·전성은)'이 받았고, 나머지 8개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은 IITP원장상과 상금 150만원, 우수상은 참여기관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헌수 학장은 “환경·복지·교육·교통 등 분야 제한없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 등 폭넓은 아이디어 경연장이었다. 이번 챌린지에 도전한 SW 인재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여 국내 SW 생태계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10월부터 시작되는 '42경산' 2기 본과정을 위한 2차 라피신을 8월 초부터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15일부터 참여 신청 가능하다. 이를 위한 온라인케스트는 '42경산 홈페이지'에서 365일 24시간 응시가 가능하다.

경산=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