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시민 공약참여단과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공약참여단 보고회'를 갖고 민선 8기 5대 분야 107개 사업 가운데 올해 1분기 기준 △ 완료 21건 △정상 추진 77건 △일부 추진 9건 등으로 정상 추진율은 91.5%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1분기 기준 공약 이행율은 42%였다.
보고회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과 시민 공약참여단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2년간 계획을 점검하고 공약 조정사업도 심의·의결했다.
민선 8기 5대 시정 목표별 공약은 107건으로 △고품격 문화도시 15개 사업 △활기찬 경제도시 17개 사업 △편리한 교통도시 25개 사업 △친환경 그린도시 24개 사업 △행복한 복지 도시 26개 사업이다.
지난 2년간 한류 문화 엑스포인 '천안 K-컬처 박람회'의 성공적인 안착을 비롯해 천호지 수변 경관 개선, 지역 먹거리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굵직한 공약 사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달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연말까지 공약 이행률 65% 달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공약사업을 관리할 계획이다. 향후 상황에 따라 분기별 5% 내외 상향 목표를 추가 설정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도 분기별 공약 등 공약 이행의 전 과정을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보고대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과 2분기 공약 추진 현황을 오는 8월 중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2년 전 뿌린 107개 공약의 씨앗이 시민의 신뢰로 뿌리를 내리고 공직자 모두의 노고로 하나하나 꽃을 피우고 있다”라며, “모든 공약사업이 그 열매를 맺을 때까지 쉬지 않고 땀 흘릴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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