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회적기업 세이버스코리아는 말리카와 함께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45일간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盤牙浩然)'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무형유산(무형문화재) 및 명인, 한국 미술을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그 의미를 더했다
전시 주제인 '반아호연(盤牙浩然)'은 '어떠한 일에도 굴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기상(호연지기(浩然之氣))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반아(盤牙))해 미래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세이버스코리아 정우성 대표는 “지역 전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반아호연전은 국가 민속문화유산인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진행되어 더욱 특별하다”며, “고즈넉한 한옥을 찾은 대중들은 예술적 향유의 기회와 함께 특별한 공간적 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공예, 회화, 조각 등 총 64점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무형유산 장인들의 전통 기법과 신진 작가들의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어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지역 전시 역량 강화 및 미술 향유에 실질적인 기여를 목표로 하는 '지역 전시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유산국민신탁의 후원 및 ㈜빙그레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주 1회(3회차 진행) 무료 민화 그리기 체험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gphot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