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900원 화이트와인 '도스코파스 소비뇽 블랑' 선봬

도스코파스 소비뇽블랑 〈사진=이마트〉
도스코파스 소비뇽블랑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4900원 초저가 와인의 대명사 '도스코파스' 신상품 '소비뇽 블랑'을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출시된 도스코파스는 론칭 1년 만에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하며 국내 와인 시장 최단 기간 판매고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590만병을 넘어섰다. 이마트는 이번 신상품 출시로 '까베르네 소비뇽', '레드블렌드', '소비뇽 블랑' 등 총 3종의 도스코파스 와인을 판매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도스코파스 소비뇽 블랑'은 그린 애플, 자몽, 파인애플 등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허브 민트의 풍미와 산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룬 도수 12.5도의 화이트 와인이다. 해산물, 샐러드, 치즈, 닭고기 등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려 데일리 와인으로 가볍게 마시기 좋다. 여름철 차갑게 칠링해 시원하게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국내 와인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와인 수입량이 전년 보다 20% 줄어든 지난해에도 소비뇽 블랑은 이마트에서 유일하게 성장한 와인 품종이다. 실제 이마트의 지난해 소비뇽 블랑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크 숙성을 하지 않아 쓴맛이 적고 특유의 산뜻한 풍미로 인해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품종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가성비 와인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이번 신상품을 기획한 계기가 됐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도스코파스의 새로운 라인업을 통해 와인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여름 시즌에 시원하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인 만큼 이마트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