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네트웍스가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기반 '인공지능(AI) 돌봄 관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세종네트웍스는 그레이드헬스체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돌봄 관제 서비스에 그레이드헬스체인이 의료정보 기반으로 개발한 건강등급 앱 '로그(LOG)'를 연동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레이드헬스체인은 자체 개발 앱 로그를 통해 이용자 성별·연령·건강검진 결과·의료 이용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질병 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건강 등급으로 산출해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양사는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에 건강관리와 휴대폰 로그 정보 활용을 통해 24시간 365일 맞춤형 케어·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검진 기록, 처방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중대 질환을 체크하고, 이에 맞는 질문 시나리오를 구성해 건강 상태를 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휴대폰 로그 기록(스크린타임·접속 기록·휴대폰 충전 이력) 등도 분석한다.
AI 돌봄 관제 서비스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인터넷 전화에 관제 기능까지 더한 돌봄 서비스다. 독거노인과 중장년층 등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AI와의 전화 대화를 통해 일상 돌봄을 지원한다. 세종네트웍스·네이버클라우드·행복이룸·그레이드헬스체인 컨소시엄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효상 세종네트웍스 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AI 돌봄 관제 서비스의 도입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서비스를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위험군 질병, 신체 건강까지 긴밀하게 보살필 수 있는 차별화된 토탈 AI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ICT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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