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여권기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개발운영사 로드시스템, 대표 장양호)가 신세계에 이어 현대면세점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17일 로드시스템 측은 트립패스(TripPASS)의 모바일여권 신분확인 서비스를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동대문점까지 확대시행한다고 전했다.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 신분 확인 서비스는 플랫폼에 등록한 모바일 여권 QR코드로 면세품 구매를 위한 신분확인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이번 트립패스의 서비스 확대진행은 이달 초 신세계면세점 명동, 부산, 인천공항 T1, T2점 등에서 적용된 선례를 바탕으로 확대추진하는 것이다.
트립패스와 현대면세점은 여권 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외국인 관광객 또는 여행을 앞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권 확인 서비스 시행과 함께 이용객을 대상으로 △골드등급 부여(멤버십 데스크 방문 필수, 최대 15% 할인) △H선불카드 제공(사용금액 기준 할인) △트립페이 5000원 모바일쿠폰 지급(선착순 2000명) 등의 혜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트립패스 관계자는 “면세점 이용시 여권 사본이나 사진으로는 신분 확인이 불가능해 반드시 실물 여권을 소지해야 했지만 트립패스 앱을 통한 신분 확인 서비스가 확대되며 면세점을 찾는 고객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여권 분실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트립패스 운영사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인증 시스템은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GKL 카지노 외국인 출입 인증 서비스, 롯데면세점 앱의 모바일 여권 서비스에도 적용돼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