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무너크루,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참가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가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캐릭터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가한다. 사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 마련된 무너크루 부스 현장.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가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캐릭터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가한다. 사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 마련된 무너크루 부스 현장.

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 '무너'가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가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싱 기업들이 참여하는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로,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이날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올해는 총 264개 기업이 68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 IP를 활용한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관련 굿즈 판매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무너크루'는 △발칙당돌한 사회초년생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루다. 앞서 무너크루는 지난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라이선싱 엑스포 한국공동관' 모집 공모에서 한국 대표 지식재산(IP)으로 선정돼 세계 최대 규모 IP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에 출품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자리에서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가 창작한 아트워크도 선보인다. 익시는 무너크루의 디자인 소스와 동서양 명화 등 1만 장이 넘는 데이터를 학습해 먹으로 그린 동양화풍 작품 '칼퇴의 검심 최종장',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모티브로 한 유화 '노랑 무너 라이즈' 등 각기 다른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 9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담당은 “지난달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익시 제작 작품 3종이 큰 관심을 받아 이번 페어에서는 라인업을 확대하고, AI와 캐릭터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익시라는 기술도 소개한다”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참가를 통해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무너'를 활용한 다양한 B2B 사업 기회를 찾고,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도 고객경험 혁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