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최신 AMD AI 칩 탑재한 '옴니북 울트라' 공개…“국내 출시는 8월 말”

HP AI PC '옴니북 울트라' 14인치 모델. (사진=HP)
HP AI PC '옴니북 울트라' 14인치 모델. (사진=HP)

HP가 AMD 인공지능(AI) 프로세서 라이젠 AI 300 시리즈를 탑재한 '옴니북 울트라'를 8월 말 국내에 출시한다.

옴니북 울트라는 HP가 AMD와 공동으로 설계한 AI PC로 최대 55TOPS(초당 55조회 정수 연산) 성능을 발휘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했다. NPU를 활용해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AI 기능을 작업 부하 없이 구현한다.

원하는 데이터만을 학습시켜 정확도가 높은 자료 요약본, 업무와 관련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AI 기반 생성형 도구인 'AI 컴페니언'을 지원한다.

HP는 출시 이후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옴니북 울트라를 '코파일럿+PC'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코파일럿+PC 마이크로소프트(MS) AI 서비스인 코파일럿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제공하는 AI PC다.

신제품은 회사 자체 보안 솔루션인 '울프 시큐리티'를 적용했다. 울프 시큐리티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PC 코어를 보호하고, 동시에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해 유출을 방지한다.

14인치 2240x1400 픽셀 LCD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68Wh 배터리로 평균 사용 시간은 최대 13시간, 로컬 동영상 재생 시간은 최대 21시간을 확보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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