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도쿄·나고야·오사카 팬콘 성료…“여운 오래갔으면”

사진=컴퍼니수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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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가 일본 팬들과 다시 한 번 깊은 추억을 새겼다.

22일 컴퍼니수수는 최근 도경수가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3개 지역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 인 재팬(BLOOM in JAPAN)'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새 앨범 '마스(Mars)' 활동을 기념한 이번 공연에서 도경수는 근황토크, 커버곡 라이브, 팬소통 이벤트 등과 함께 다양한 무대들을 선보이며 팬들을 마주했다.

직접 그린 꽃 그림에 다양한 키워드가 더해진 '경수 인 블룸(KyungSoo in BLOOM)'에서는 밸런스 게임, 성격 테스트, MBTI 이야기 등 그간 쉽게 보여주지 않았던 도경수의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사진=컴퍼니수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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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투 두 리스트(To Do List)' 코너에서 마룬파이브(Maroon5)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샘 피스쳐(Sam Fischer) '디스 시티(This City)', 크러쉬 '가끔', 아이유 '무릎',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등 그간 팬들의 수많은 커버 요청이 있었던 신청곡을 무작위로 뽑아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일본의 록밴드 안전지대의 보컬 타마키 코지의 대표곡 중 '멜로디'를 일본어로 불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사진=컴퍼니수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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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레로 도경수는 '우리가 몰랐던 것들 (Simple Joys)',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 매일의 고백 (My Dear),' '내일의 우리 (Ordinary Days)', '오늘에게 (Good Night)'와 '어제의 너, 오늘의 나 (About time)', '썸바디(Somebody)' 등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도경수는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의 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이 여운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라며 “여러분이 앉아있는 그 자리에서 흥이 날 수밖에 없는 앨범을 가지고 곧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경수는 오는 8월 3~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총 2회차 공연을 진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