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AI 디지털교과서 학습데이터 수집 및 활용체계' 사업에 사용자환경·경험(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교육부 디지털 교육 혁신 과제의 일환이다.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화한다.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학업 수준을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학생 맞춤 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디지털교과서와 다르게 AI 기술을 탑재한 교육용 소프트웨어(SW)다. 교사는 데이터 기반으로 수업을 설계하며, 학생은 맞춤 학습 콘텐츠로 공부한다. 학부모는 자녀 학습 활동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사업에 UI와 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를 공급했다. 엑스빌더6는 AI 디지털교과서로 학습한 정보를 그래프, 차트, 표 등으로 시각화해 학생, 교사, 학부모별 통합 대시보드에서 확인하기 편리하도록 사용자 편의성과 데이터 활용도를 높인다.
엑스빌더6은 풀 위지윅 레이아웃, 코드자동완성, 반응형 웹 지원 등 UI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능으로 최적화한 화면을 제공한다. 사용자정의 컨트롤 및 공통 모듈로 복잡한 화면 개발과 반복되는 작업을 해결해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최신 화면 렌더링 기술, 스트리밍 데이터 수신방식, 프리 컴파일레이션 등 화면성능을 극대화할 최신 기술을 갖췄다. 여타 제품 안정성과 성능 측면에서 우수하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엑스빌더6가 AI 디지털교과서 혁신을 이끄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AI 디지털교과서가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25년 1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AI 디지털교과서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어 2028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전 과목(도덕 · 예체능 제외)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
엑스빌더6는 정부·공공기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표준 UI/UX 개발툴로 채택돼 정부의 노 플러그인 정책에 맞는 표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엑스빌더6는 스포츠토토, 국가유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농림축산식품부, 감사원, 외교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사업에 쓰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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