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까지 기업 성장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영업 현장에서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해달라.”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23일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정부정책 뒷받침을 위한 기보 역할 확대 전략'을 주제로 2024년도 제2차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워크숍은 상반기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관할 영업점장은 현장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비대면 참여로 진행됐다. 화상회의를 통해 기술보증부 등 관련 부서장을 중심으로 호우 피해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신속 지원 방침을 전달하고, 향후 지원실적과 효과를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워크숍에서는 상반기 정부부처에서 발표한 복합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정책에 대한 소개와 기보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기보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게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공공·민간 디지털 전환 혁신사례, 공공기관 AI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혁신 벤처기업의 다양한 자금조달을 위해 보증연계투자와 매출채권팩토링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빈틈없는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망 역할에 앞장서기로 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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