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7월 로컬게더링 행사 성료

김원호 협동조합 모월 대표가 7월 로컬게더링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술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김원호 협동조합 모월 대표가 7월 로컬게더링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술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해정)가 23일 '로컬게더링 2024' 7월 행사를 성료했다.

로컬게더링 2024는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창업 네트워킹 행사로 이번 행사는 원주시 협동조합 모월에서 진행됐다.

모월은 2014년에 개업한 전통주 회사로 지역 출신 김원호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협동조합이다. 원소주 제조사로 잘 알려졌다. 모월은 과거 치악산을 '모월산(母月山)'이라 불렀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총 26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원호 모월 대표가 지역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협동조합 창업모델을 소개하며 농업과 주조의 관계, 창업과 로컬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가자의 공감을 이끌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원소주 준비 및 제작 과정은 물론 개발 당시 힙합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원스피리츠 농업회사법인과 협업 에피소드를 공유해 참가자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로컬게더링 2024는 창업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및 수도권의 우수 로컬기업 공간에서 올해 11월까지 매월 실시할 예정이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