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8월 20일까지 지역 농가 재배시설 현대화를 돕기 위한 '2025년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 예비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신청받는 시설원예 분야 사업은 스마트팜ICT융복합확산사업(시설보급, 컨설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신재생에너지시설) 등이다.
스마트팜ICT융복합확산사업은 ICT융복합장비(센서장비, 영상장비, 제어장비, 정보시스템 등)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원예시설 측고인상, 관수관비, 기타 무인방제기 등 자재·설비를 지원한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은 지열냉난방시설, 폐열재이용시설, 공기열냉난방시설 등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2025년부터 대전시 국비 지원 건의로 기존 온실·재배시설 뿐 아니라 수직농장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 예정지가 대전시(해당 자치구)인 채소류, 화훼류 등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다.
사업 희망자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참여농가 현황,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해 사업 예정지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로 선정이 되면 총사업비 55~ 8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팜ICT시설보급사업(시설보급, 컨설팅)의 경우 신청자에 대한 한국농어촌공사 사전컨설팅 결과 등을 참고해 예비 사업자로 선정한다.
임성복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기존 재배시설뿐 아니라 수직농장도 2025년 시설원예분야 국비사업에 포함돼 지원 폭이 넓어진 만큼 농업인 등이 많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들이 발전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산 기반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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