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NHN)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25일 시작했다.
2차 CBT는 31일까지 총 7일 간 한국 이용자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게임 후반부까지 이용자를 사로잡을 핵심 콘텐츠들을 모두 공개하고 게임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기술 검증을 목표로 진행했던 1차 CBT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멀티플레이 모드 3종(분쟁지역, 협동 레이드, 익스트랙션)이 모두 공개된다.
이용자는 PvE 중심의 싱글 월드인 '샌드크릭'에서 게임 스토리라인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킨 후 더욱 효율적인 성장을 위해 멀티 플레이 모드를 활용하게 된다. CBT 기간 모든 콘텐츠를 7일 내에 경험할 수 있도록 일부 콘텐츠는 해금 시점을 앞당겨 빠르게 플레이 해볼 수 있다.
1차 CBT에서 이용자가 제공한 피드백을 반영해 그래픽과 튜토리얼 등 게임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요소를 전면 개선했다.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도 함께 수정했다. 퀘스트의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CBT 대비하여 다양해졌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2차 CBT를 기념해 게임과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선 2차 CBT를 신청한 이용자 전원에게 정식 출시 시점에 특수 장비 3종 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2차 CBT 기간에는 출석, 레벨 달성,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특별 미션, 일일 미션을 제공하여 달성하는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11, 아이폰 15 프로 맥스, 에어팟 프로 2 등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공식 라운지에서도 CBT 수집품 인증 이벤트, 스크린샷 이벤트 등 총 10가지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2차 CBT를 통해 게임의 존재 의의이자 본질인 '재미'와 전체적인 게임의 완성도를 확인하고 연내 정식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다키스트 데이즈 후반 플레이의 중심이 될 멀티플레이를 비롯해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통해 더욱 재밌는 게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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