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와, 나이지리아에서 '블록체인 전사' 1000명 양성

오태림 글루와 대표가 '인공지능 전문 블록체인 기술교육 및 아웃소싱 이니셔티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글루와
오태림 글루와 대표가 '인공지능 전문 블록체인 기술교육 및 아웃소싱 이니셔티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글루와

글루와는 24일 나이지리아 정부가 디지털 전환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인 '인공지능 전문 블록체인 기술교육 및 아웃소싱 이니셔티브(AI Expertise Blockchain and Technology Training and Outsourcing Initiative)'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심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이 '인공지능 전문 블록체인 기술교육 및 아웃소싱 이니셔티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글루와
카심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이 '인공지능 전문 블록체인 기술교육 및 아웃소싱 이니셔티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글루와

글루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매 기수별 1000명의 나이지리아 청년에 대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디지털 기술 분야 혁신 의제와 일치하며,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향후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글루와는 나이지리아를 디지털 기술 아웃소싱 분야의 새로운 인도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심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은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이지리아의 경제성장을 이끌 기술 허브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루와는 CBDC 사업과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나이지리아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글루와는 올해 하반기 e나이라 사업 본격화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개발자와 사용자가 크레딧코인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반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태림 대표는 “우리는 나이지리아의 인프라와 교육, 나아가 나이지리아 젊은이들의 꿈에 투자하고 있다”며 “'메이드 인 나이지리아'가 최첨단 AI, 블록체인 솔루션, 기술 혁신의 대명사가 되는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루와는 오태림 대표가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K-블록체인 기업'으로, 2016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500 Startups)와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