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일 베트남 정보통신부(MIC) 응우옌 마잉 흥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DUP(Digital University Platform) 구축을 위한 협력과 서울사이버대의 온라인 교육시스템 및 학교 시설 견학을 통한 디지털 전환 벤치마킹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정보통신부 응우옌 마잉 흥 장관을 비롯, 정보통신부 관계자들과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4년제 국립대학교인 베트남 국립우정통신대학교(PTIT) 당 화이 박 총장 및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아울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도 티 빅 응옥 과학교육 참사관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이은주 총장을 포함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이번 방문은 공식 행사 전에 서울사이버대와 PTIT의 국제협력사무소 표지석 제막식이 거행됐다.
공식 행사는 인사말과 환영사에 이어 서울사이버대 및 2+2 프로그램 소개 영상 시청, 서울사이버대의 e-러닝 성공사례 및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방법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포럼 형식으로 장관과의 간담회가 약 30분간 진행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서울사이버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체험하고, 베트남 대학의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DUP 구축을 위한 협력과 서울사이버대의 온라인 교육시스템 및 학교 시설 견학을 통한 디지털 전환 벤치마킹까지 논의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베트남 국립우정통신대학교 와 2+2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PTIT와 서울사이버대의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이다. 국내의 베트남 근로자들이 PTIT에서 2년, 서울사이버대에서 2년을 공부해 근로와 더불어 양교의 학위까지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이버대학교 중 최초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앞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한-베트남 IT협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PTIT 교직원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2023년에는 대학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서울사이버대-베트남 PTIT 국제협력사무소 표지석 제막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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