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일 누리꿈스퀘어빌딩에서 베트남 국립우정통신대학교(Posts and Telecommunications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PTIT)와 사이버대 최초로 2+2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보통신분야 베트남 최고 대학인 PTIT와 서울사이버대의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이다. 국내의 베트남 근로자들이 PTIT에서 2년, 서울사이버대에서 2년을 공부해 근로와 더불어 양교의 학위까지 취득하게 된다.
사이버대 중 최초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PTIT는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4년제 국립대학교로 우수 인적자원 개발을 통해 한국의 삼성, LG, 네이버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앞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한-베트남 IT협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PTIT 교직원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또 지난 2023년 12월에는 대학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위해 베트남 정보통신부(MIC) 응우옌 마잉 흥 장관을 비롯한 정보통신부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서울사이버대를 방문, 양교의 국제협력사무소 표지석 제막식과 포럼형식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사이버대 이은주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 모두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사이버대는 양교의 교류와 협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14일까지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이버대 중 최다 모집학과(전공)인 11개 단과대학 43개 학과(전공)이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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