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산업체위탁' 교육 확대…전문 인재 양성 목표

'산업체위탁' 전형 입학 시 50% 감면 혜택 제공
4차산업 현장 고부가가치화 반영…직무 활용도 높은 학과·경쟁력 있는 자격증 '인기'

서울디지털대학교 전경. 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전경. 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중앙행정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산업체, 교육기관, 협회와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체전형 신·편입생 모집을 확대해 4차산업 및 미래 유망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의 산업체위탁전형은 직장인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전형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기업과의 지속성장가능한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혁신 인재 양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디지털대는 지난해 10월 기준 1577개의 기관과 산업체 산학협력 협약 및 산업체위탁교육 계약을 체결하고 소속 임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해왔다.

현재 삼성, KT, SK하이닉스, 기아, LG계열, GS건설 등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들과 연계해 실무능력 강화와 경력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와 기업의 산학협력 체결 및 활성화를 통해 △평생교육차원의 자기개발 기회 제공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연계 확대 △대학 인프라, 아이디어 공유 및 협업 추진 △학술교류를 통한 협력 구축을 통해 미래 신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국가·민간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직무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기업은 숙련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입학 대상은 서울디지털대와 위탁교육계약을 체결한 산업체 임직원 또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으로 고등학교 이상 졸업(예정)자로 국내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교육법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된 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

산업체위탁 전형은 전형료 전액 면제와 함께 매 학기 수업료 5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학자금 지원구간 8구간 이하면 국가장학금 추가 수혜가 가능하다.

특히 서울디지털대의 IT공학부는 미래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 AI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위취득과 실무에 필요한 국가/민간 자격증 과정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는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인기학과 중 하나인 사회복지학과, 심리상담학과는 공무원, 경찰, 군인,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패션학과는 학생들이 온라인 전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전시에도 참여할 수 있고 회화과는 학생 작품 전시회나 실습을 통한 소모임 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호응이 높다.

올해 신규 개설된 산업안전공학과와 반려동물전공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최신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을 일자리가 있는 곳으로 지원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전문교육이다.

서울디지털대 입학관리팀 산학협력 담당자는 “본교 수업료는 사이버대학 최저 수준이고 산업체위탁 협약을 맺은 산업체 재직자는 매학기 수업료 50% 감면 혜택이 있어 해마다 산업체 기관들의 협약 체결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습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14일까지 2차 학생 모집을 진행한다. 올해 마지막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