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데이톤 '스케일업 팁스' R&D 지원금 12억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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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데이톤이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 출연 연구개발(R&D)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데이터센터에 특화한 인공지능(AI) 기반 이상 예측·감시, 통합 관리솔루션 R&D에 향후 3년간 12억원을 지원받는다.

AI 기반 제한된 볼츠만 머신(RBM) 전문기업 데이톤이 2024년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스케일업 팁스 과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민간투자와 정부자금을 매칭하여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 지원 프로그램이다.

데이톤은 자체 신경망을 기반으로 자사 RBM 신경망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기업·공장·대형 건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측·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지원한다.

회사는 국내 대기업 신사업 공장, 지자체 건물 등에 AI 서베일런스 시스템을 적용해 화재·추락·배회·침입 등 총 13종 이벤트 탐지 기술을 제공 중이다. 데이터 이상탐지 기술을 토대로 데이터 이상트래픽을 감시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데이터 공격을 방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AI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통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이익을 극대화하는 기술도 제공한다.

김동현 데이톤 대표는 “AI 서베일런스, AI EMS, AI 개발환경(OPS) 등 AI 3축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데이터센터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재사고와 해킹, 불법거래 등 데이터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이상을 예측해 사고를 미리 알려주는 통합적인 데이터센터 관리 솔루션을 개발·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데이터센터 3곳의 종합 프로젝트매니지먼트(PM) 계약을 체결 혹은 협상 중에 있다”면서 “미래 유망 첨단산업인 AI, 데이터센터 분야 기술을 총망라해 국내에 성공적으로 상장하고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