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의 윤산하가 8년 만의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윤산하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중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솔로 데뷔앨범 'DUSK(더스크)'의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윤산하는 "기다렸던 순간이다. 언젠가는 솔로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오늘이 될 줄은 몰랐다. 너무 떨리고 행복하다. 내 목소리가 가득 담긴 앨범을 처음 내서 나도 많이 들을 것같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팀으로 활동할 때는 형들에게 기대고 애교도 많이 부렸는데, 혼자서 준비하다 보니 형들의 빈자리를 느끼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성장한 부분도 많이 생겼다. 제대로 내 모습을 잘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산하의 솔로데뷔에는 아스트로 멤버들의 든든한 지원도 있었다. 윤산하는 "형들이 다 축하한다고 했다. 내가 조언을 많이 구했다. 노래가 나오면 (형들에게) 들려주면서 어느 부분을 고치면 좋을까 코멘트도 많이 들었고, 완성됐을 때 고생했다고 격려해 주더라. 힘이 된 이야기를 만힝 해줬다"라고 아스트로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DUSK'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을 뜻하며, 윤산하가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Dive(다이브)'는 윤산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강렬한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분위기를 이끄는 얼터너티브 R&B 팝 장르다.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해 슬픔과 그리움을 품은 밤에 빠져 흘러가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윤산하의 자작곡 '여우별', 'Losing My Mind(루징 마이 마인드)', 'BITTERSWEET MISTAKE(비러스윗 미스테이크)', 'BLEEDING(블리딩)', 'Rain Down On Me(레인 다운 온 미)'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6일 오후 6시 발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