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젠이 포스코DX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에이웍스(A.WORKS)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AI-OCR) 솔루션을 결합해 수출입물류에서 무역서류 처리업무에 특화된 자동화 서비스를 올해 1월 출시하고 시장을 확산해 가고 있다.
국제 운송업무를 대행하는 물류 포워딩 서비스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AI-OCR 기술 탑재로 고도화되고 있다.
국내에서 국제수출입물류를 대행하는 약 4000개 포워딩 업체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범용 포워딩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업무진행과정에서 다양한 무역문서는 업체마다 고유 양식을 사용하고 있어 직원들이 수기로 데이터를 포워딩 시스템에 입력해 왔다.
단순 반복적 업무가 많아지다 보니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낮아지고, 잦은 이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워젠은 자사가 개발한 AI 기반 'Gen AI OCR'와 자체 선적서류 전용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해 대부분 무역문서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한다.
포스코DX가 개발한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를 범용 물류시스템과 결합해 고객 요구사항 시스템 입력에서 비용처리, 지불·청구·정산, 세금계산서 발행 등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했다.
직접 무역문서를 읽고 손으로 입력했던 일을 RPA가 대신 맡으면서 수작업 업무가 대폭 줄었다. 또 중소기업들의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사용료 방식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워젠은 하반기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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