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은 올 2분기 매출액 2268억 원, 영업손실 6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8% 하락하였고, 영업손실은 지속되었으나 SLL 별도 및 메가박스의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소폭 축소했다.
SLL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였으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243억 원, 영업손실은 53억 원을 기록했다.
SLL 별도 기준 실적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135억 원, EBITDA 346억 원, 영업이익은 65억 원으로 매출 확대 및 이익 개선세를 지속했다.
SLL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시방영 확대에 힘입어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을 64%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메가박스는 2분기 매출액 712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기록했다. '범죄도시 4'가 115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였으나, 중박 영화의 부재로 전체 박스오피스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함에 따라 메가박스의 매출도 영향을 받았다.
한편 플레이타임중앙은 2분기 매출액 144억원,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의 호실적과 티켓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6% 상승했으나, 신규 지점 오픈 등 관련 원가가 소폭 상승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
권혜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