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매트리스·안마의자 제품 판매가 확대된 결과다.
코웨이는 2분기 매출 1조823억원, 영업이익 21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조62억원 대비 7.6%,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942억원 대비 8.8%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도 15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1억원보다 43.9% 늘었다.
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한 655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해외법인 매출은 2분기 3822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2869억원, 태국 법인 매출이 2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841억원, 4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9.5% 상승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등 주요 제품군에서 판매량 증가를 견인한 덕분에 외형 확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한 실적을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기술 및 디자인 혁신을 기반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