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인디·중소 개발사 신작 게임이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출전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K게임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콘진원은 올해 게임스컴에서 공동관 참가사의 기업간거래(B2B) 비즈매칭을 돕는 것은 물론 일반 참관객 대상(B2C)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모바일과 PC, 콘솔 게임 등 참가사 출품작 플랫폼을 다변화하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신기술 분야에서도 유망작이 포함됐다.
올해 게임스컴 콘진원 한국관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스카이워크 '헬로 히어로: 라이온 하트', 모비소프트 '데몬스타워', 앤유소프트 '대마왕 키우기', 버킷플레이 '메타볼', 트라이펄게임즈 '베다(V.E.D.A)', 인플루전 '세이브', 자이언트스텝 '캄퍼스', 이모션웨이브 '뮤타밴드마스터', 수수소프트 '엘라게이터', 하이퍼센트 '백룸컴퍼니' 등이다.
신기술 분야로는 투핸즈인터렉티브 '디딤'과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이스케이프룸 어나더도어', 뉴메틱 '히든픽처스: 에이전트Q'가 공동관을 통해 글로벌 유저를 만난다.
정만손 트라이펄게임즈 대표는 “소울라이크 트레이닝 게임 V.E.D.A는 지난 1년간 다양한 게임쇼에서 받은 유저 피드백을 적극 수렴했다”며 “올해 기존에 비해 더 빠른 게임 흐름을 가져갈 수 있도록 개선하고 캐릭터를 8등신으로 교체해 그래픽 퀄리티를 함께 올린 버전을 게임스컴에서 최초 공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