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의뢰서 자동데이터 관리 솔루션 개발 '큐클릭', 중기부 '팁스' 선정

큐클릭이 서비스 중인 '텐티큐브'
큐클릭이 서비스 중인 '텐티큐브'

치과기공의뢰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 보철물 공급망 최적화 DX 통합 솔루션을 개발 중인 큐클릭(대표 김희연)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큐클릭은 팁스 운영사이자 국내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 추천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민간에서 발굴하고 정부와 협력해 육성하는 제도다. 민간 투자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민간의 초기 투자에 이어 정부가 후속 지원을 제공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 연구개발자금과 2억원 창업 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큐클릭은 현재 국내 치과기공소 91% 이상이 종이의뢰서로 업무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OCR AI와 생성형 AI를 통한 치과기공의뢰서 자동데이터 관리 솔루션 '덴티큐브'를 서비스하고 있다. 나아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자별 업무 트레킹과 재료·재고 관리 및 자동 발주 시스템을 만들어 기공소 비용 관리 최적화를 이룰 계획이다.

김희연 큐클릭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큐클릭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기공소 비용 관리를 최적화해 보다 빠르게 덴탈업계 DX솔루션을 통한 공급망 최적화를 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큐클릭은 이외에도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케이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