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 임직원 가족 40여명을 초청해 가족 직창 체험 행사 '엄마랑 아빠랑 출근하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진흥원 개원 후 처음 열린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임직원의 미취학 아동 및 초등·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임직원 자녀들은 부모의 업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흥원의 주요 업무에 대해 알아보고,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를 이용한 그립톡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부모와 자녀 간 공감대 형성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샌드아트 공연 및 체험, 포토존 운영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임직원과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부모 사무실 방문하기 및 응원메시지 작성 등을 통해 가족 간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세형 책임의 자녀 윤정연양(전주 북일초 3년)은 “엄마가 다니는 회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며 “대한민국의 탄소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지난 2022년 가족친화인증을 취득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제, 조기퇴근제 등의 제도개선 뿐만 아니라 가족친화 프로그램의 발굴 및 운영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 및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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