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하반기 교통관련 대형 학술행사를 개최, 2026ITS세계총회 성공 개최 등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한 동력 확보에 나선다.
강릉시는 9월과 10월 대한교통학회와 한국ITS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유치했으며 학술대회를 통해 항만·철도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대한교통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가 라카이샌드파인 컨벤션에서 '공공 민간 파트너십(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교통학회는 도로, 철도, 해운, 항공 및 유통 등 교통에 관한 학술·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학회다. 이번 행사에는 교통 관련 전문가 800여명이 참가하며 특별 세션, 국제 세션, 학술논문 발표, 기조연설, 포스터발표, 부스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10월에는 한국ITS학회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가 개최,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을 파악하고 관련 학계 및 기관과 교류·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강릉시는 학술대회에 참가해 ITS세계총회 준비 현황과 ITS 기반 시설 고도화 방안 등을 공유하고 교통 분야 정책 동향을 파악해 강릉시만의 ITS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학계 및 기관과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해 광역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물류거점 조성, 대규모 국제 항만 건설 등 민선 8기 핵심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
강릉시는 “하반기 학술 행사를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6 강릉ITS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주요 현안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통 분야 학회·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강릉시가 교통 분야 학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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