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지난 12일 폐·중고 휴대폰 기부금을 활용해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그룹 전 임직원들이 기부한 폐·중고 휴대폰 총 580대를 중고매입플랫폼에 판매해 조성한 수익금을 환경부 산하 민관협력기관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OK금융그룹이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시민단체가 조성한 성금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은 기후 취약계층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OK금융그룹은 그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과 취약계층을 돕는 활동을 실천해왔다.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며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캠페인 'OK 챌린지'를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 훼손, 오염돼 사용하지 못하는 폐가죽 시트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가죽 필통'을 제작해 새 학기를 시작하는 지역 아동센터 및 그룹홈 거주 중·고등학생에게 전달한 바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K금융그룹은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년 전 계열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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