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데이터 전문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화순군청, 나이스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과 '도시 데이터 기반의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순군청 관광, 문화, 교통 등 현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인구,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소비 및 물품구매,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은 주민 설문조사 데이터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청은 각종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예정이다. 유동 인구 데이터를 토대로 적절한 시기에 지역 축제를 열거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품목을 찾아낼 수 있다.
허남경 LG유플러스 CXM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기반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사회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화순군청과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자체와 협업을 확대해 지역민들에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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