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원장 김성규) 전북글로벌게임센터는 14일 '2024 전북 게임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교육'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전북게임 기업의 개발 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해 게임개발 분야의 전문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2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총 72시간, 6주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100%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하며 교육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성과발표회는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생들이 언리얼(UNREAL) 엔진을 활용해 개발한 개인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고 게임산업 취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교육생이 개발한 게임을 시연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도내 기업 특강과 취업 상담회가 이어졌으며,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열렸다.
수상 교육생의 결과물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최신 기술을 활용한 메커니즘, 그리고 세밀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심사위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교육생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수도권에서만 배울 수 있었던 언리얼(UNREAL)엔진을 도내에서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고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우수 교육생 시상 외에도 게임사가 참여해 특강했다. 게임기업 취업상담을 운영하는 등 교육생의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김성규 원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로 교육생의 창의성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서 개발 인력 확보 및 실무역량 강화로 도내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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