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중기부 '글로벌 팁스' 참여 기업 최종 선정

지로, 중기부 '글로벌 팁스' 참여 기업 최종 선정

영상 제작사 매칭 서비스 '두둠'과 아시아 영상 스톡 서비스 '드롭샷스톡'을 운영하는 지로(대표 이재석, 황길환)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팁스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한 사업으로 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 받은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해외 법인 설립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팁스 기업 모집에는 총 118개사가 신청해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보였으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자금 유치 방안, 기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20개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지로는 3년간 최대 6억원의 해외 진출 자금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법인 설립, 스케일업, 파트너십 연계 등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북미 지사 설립 및 드롭샷스톡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재석 지로 공동대표는 “글로벌 팁스 프로그램 선정은 지로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해외 진출을 통해 K-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로는 2020년 설립한 기업으로 영상 제작사 매칭 서비스 두둠과 아시아 영상 콘텐츠를 저작권 문제없이 제공하는 드롭샷스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스타트업콘(Startup:CON) 수상, 콘텐츠 스타트업 콘테스트 수상과 더불어 CES 2024 K-스타트업관 초대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롯데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 유수 투자자들로부터 프리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